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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거리에 대한 고찰

진주 개천예술제 & 남강유등축제

by 로젠크로와싱 2012. 10.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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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개천예술제 & 남강 유등축제에 오랜만에 갔습니다. 초등학교 이후로 개천예술제는 안 가봤는데, 정말 오랜만이였습니다. 많이 바뀌었더군요, 사람들도 많이 있었지만 예전에는 장사하는 분들이 둔치 양쪽으로 있어서 복잡했었는데, 이번에는 사람들 때문에 복잡하더군요. 판소리도 하고, 진주성 박물관도 많이 바뀌었고, 가족들끼리 눈이 즐거웠습니다. 

개천예술제는 10월 10일부로 끝이 났지만 유등축제는 10월 14일 까지 열리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13일 저녁이 피크였네요. 

다양한 유등을 전시하고 있네요. 제 기억으론 이런 것도 없었던걸로 ㅎㅎ 화려하게 변했습니다.



병사가 진주 야경을 바라보며 진주성을 지키고 있는데요.. 특히 오른쪽 병사는 머리가 정말 부담스럽게 크더군요. 일반인의 4배는 될 정도의 크기!!!

진주성 임진왜란 박물관입니다. 임진왜란 때, 나라를 지키신 분들이 많이 계십니다. 

임진왜란 때, 일본 수군을 완벽하게 무찌른 거북선입니다.


조선 시대의 진주성 모형도 입니다. 저 넓은 곳을 지키신 김시민 장군.. 위대합니다.

강민첨 장군은 임진왜란의 영웅이 아니였고, 진주 강씨로 거란군의 3차 침입을 저지한 영웅입니다. 강감찬과 같이 귀주대첩을 일군 문과 출신의 장군입니다.

논개, 다들 아실 겁니다. 제2차 진주성 전투에서 패배하고 나고 의암바위에서 적장하나를 안고 남강에 빠진 영웅입니다. 관기 출신이지만 나라를 생각하는 마음은 여타 영웅과 어깨를 나란히 해도 무방합니다.

유명한 사명대사의 스승인 서산대사진영입니다. 임진왜란때 사명대사로 많이 알려진 유정스님과 같이 승병을 일으켜 많은 전공을 세우신 분입니다.

김시민 장군과 함께 제 1차 진주대첩으로 알려진 전투에서 큰 전공을 세우신 이광악 초상화입니다. 곽재우 장군의 부장으로 동래 전투에서도 큰 전공을 세우셨고, 왜군을 무찌르고 조선인 100명과 말 60필을 되찾는 전공을 세우시기도 했습니다.

천수교에서 바라본 진주성 야경


진주에서 임진왜란이라면 김시민, 논개와 같은 분들만 생각하는데 이번에 서산대사, 강민첨, 이광악 등 많은 분들이 계셔서 임진왜란 때, 조선을 지킨것을 다시한번 기억하게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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