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저녁에 보이는 달(Moon)과 금성(Venus), 그리고 목성(Jupiter)입니다. 달()은 지구의 자연위성으로, 태양계내의 위성 중 5번째로 큰 위성입니다. 지구 중심으로부터 달 중심까지 평균적으로 약 38만 4403Km(킬로미터)이며, 27.3일을 주기로 지구주위를 공전하고 지구-달-태양으 위치 변화는 29.5일을 주기로 달의 상을 만듭니다.
지구에서는 지진파의 연구를 통해 내부를 알아내는데, 달도 마찬가지인 지진파로 파악합니다. 하지만 달은 우주속을 유영하고 있기 때문에 달주위를 돌고 있는 인공위성으로부터 정보를 취득하여 지구의 연구소에서 달을 분석합니다. 이런 방식으로 알폴로11호가 월진계를 설치한뒤부터 내부성질을 알아 내었는데, 달의 내부는 크게 표면, 맨틀, 핵 이렇게 세 부분으로 나뉘어 집니다. 모든 지구형 행성들은 3가지의 구성으로 보실 수도 있습니다. 달의 표면 두께는 평균 70Km이고, 고지대는 100Km, 바다라고 불리는 저지대는 60Km의 두께를 가지고 있습니다. 핵의 반지름이 300~425Km이고 나머지가 맨틀입니다. 그리고 핵의 질량은 달의 크기와 비교하여 약 2% 미만의 질량을 가지고 있다고 추측하고 있습니다.
달(Moon) - 위키피디아
달의 기원설은 분리설, 동시 생성설, 포획설, 충돌설(주장된 시기순)이라는 4가지의 가설을 원인으로 보고 있습니다. 각각을 설명하면, 원시지구의 주변에 돌고 있는 미행성들이 서로 뭉쳐서 만들어진 동시 생성설, 태양계 밖의 천체가 서서히 지구 중력에 포획되어 버린 포획설, 지구가 아직 식지 않았을 때 김밥 옆구리 터지듯이 태평양 부분이 떨어져 나가 생긴 분리설, 지구가 식어 갈 때쯤 화성 크기의 천체와 충돌하여 맨틀의 일부가 우주로 나가 형성한 충돌설이 있습니다. 이 중, 동시 생성설은 지구에 비해 달의 철분이 부족하다는 문제점이 제기, 포획설은 화학적 성분이 다르더라도 문제가 되지 않고, 철의 결핍문제는 쉽게 해결하지만 질량이 작아 분자가 탈출하기 쉽기 때문에 달의 비중이 지구보다 커야한다는 문제점이 있습니다. 화성크기의 천체 티아가 45도로 충돌하여 생긴 가설인 충돌설은 컴퓨터 시뮬레이션이나 화학 조성등을 잘 설명해주기 때문에 가장 유력한 가설입니다.
금성()은 태양계의 두번째 행성입니다. 샛별, 새별, 개밥바리기로 불리기도 하며, 태양 주위를 224.6일 주기로 돌고 있습니다. 지구를 기준으로 보면 내행성이고, 달에 이어서 두번째로 밝은 행성입니다. 금성은 출현 시간에 따라 다른 명칭을 가지는데 초저녁 무렵에는 장경성(長庚星) 또는 개밥바라기이며, 새벽 무렵은 샛별 혹은 명성(계명성)이라고 불렀습니다. 서양에서는 금성을 미의 여신의 이름을 따라 비너스(Venus)라고 부룹니다. 내행성의 특징을 따르고 최대 이각(47.8도) 때문에 초 저녁 또는 새벽 무렵에만 출현합니다.
비너스(Venus) - 위키피디아
목성()은 태양계에서 가장 큰 행성이자 금성 다음으로 가장 밝은 행성입니다. 이 밝기 때문에 서양에서는 로마신화의 주피터를 따라 이름을 붙였습니다.목성 크기는 약 11배, 부피 약 1320배, 질량은 317.9배인데 반해, 밀도는 공식에 의해 계산하면 지구의 1/4밖에 되지 않습니다.
목성(Jupiter) - 위키피디아
이 처럼, 밝은 위성 및 행성들이 밤하늘에 밝게 빗나고 있는 현상이 며칠전에 나와서 찍었습니다. 그날 따라 달 주위에 빛나는 별이 있어서 확인했는데, 천체 확인 어플을 이용하여 탐색한 결과, 금성-달-목성으로 나왔습니다.
위로 부터 금성 달 목성입니다. 양 사이드는 전기 선줄입니다. ㅎㅎ